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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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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다라展-보기만 해도 소원이 이루어진다?

불교에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알려진 만다라 작품 1,000여점이 18일부터 24일까지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에 위치한 만다라보궁 천축사에 전시된다.

`만다라’는 부처(Buddha=깨달음)를 이루게 하는 신비한 비밀지도. 완전한 세계 또는 치유능력을 가진 `원’이라는 뜻을 지닌 `산스크리트어’다. 불자들은 `깨달은 마음의 지도’인 만다라 속의 영험한 세계를 주시하는 것은 놀랄만한 경험을 불러일으켜, 우리를 완전한 깨달음의 세계로 이끈다고 믿고 있다.

이번 만다라전을 마련한 동휘스님은 2년전 홍천 천측사(조계종)에 주석, 세계 유일의 만다라보궁을 설립해 이번에 첫 문을 연다.

`2006 홍천 해피만다라 산사 대축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찬란한 불교문화를 갖고 있는 인도 네팔 부탄 티벳을 비롯해 유럽 등 세게10개국 스님들과 동휘스님이 기도하며 우주의 진리를 그려낸 만다라 작품이 전시된다.

`칼라챠크라(칼라챠크라는 범어로 시간(Kala)과 바퀴(Chakra)가 합해진 말로 `영원한 시간의 수레바퀴’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만다라를 포함해 `21 관음의 눈동자(21 Magic Eye)’ 등 1,000여점의 진품 만다라가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쌀 개방으로 인한 농민들의 애환과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쌀의 소중함일 일깨우는 의식개혁 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처음 만다라를 접하면서 만다라가 쌀로 보였다”는 동휘스님은 “만다라 밑그림을 쌀로 선을 그으면서 시작하는데 쌀이 우주를 상징하고 그 우주를 중심으로 만다라 세상이 만들어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쌀=우주=인간=만다라가 하나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농만의 마음을 헤아리는 심경을 밝혔다.

전시회 첫날인 18일 오후2시에 만다라보궁 개관식을 가지며, 만다라 노래자랑, 만다라 전통혼례, 청소년 우리쌀사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만다라문화원(서울 성북동) 원장인 동휘스님은 “서계 각 국 만다라 보물 1,000여점을 한 곳에 집대성하여 보여주는 세계 최대의 만다라 축제로 우주의 깨달음을 이해하고 우리 정신문화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은 깨달음을 통해 우주와 인간과 쌀을 연결지어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432-0821

 

강원일보 2006.06.14.